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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빠들이 징징대는 이유

by belong posted May 0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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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후반기에 닥공이나 뭐니 하는 허울만 좋은 타이틀 던져버리고 중원에서 갓형민-김남일 조합으로 찍어누르면서 이재성-이승기-한교원(레오나르도)로 흔들고 털어먹던 것을 봤는데 지금의 어설픈 중원 장악을 보니 성에 차겠냐고. 공격은 그 때보다 분명 파괴력이 더 강하지만 안정감은 훠이훠이니 징징댈 수밖에.


근데 알아둬야할 것은 작년에도 5월까지 헤매다가 어느 정도 조직력이 올라오면서 손발이 맞아들어가니 그 때부턴 불만의 목소리가 쏙 들어감. 갓형민의 영입이 컸지만 그걸 오롯이 갓형민의 공으로만 보기도 힘들지. 아무리 좋은 선수 갖다놔도 안 맞으면 안되는 거니까.


그니까 영입보단 있는 선수들이나 100% 가까이 활용할 수 있게 기다려봅시다. 여기서 더 영입하면 내년에는 어쩌려고. 내년에 조석재 정종희 권영진 신형민 정혁 이승기 다 오는데 포화야 포화. (김인성만 해도 저렇게 잘하는 선수를 제대로 써먹지도 못했던 것을 생각해 봅시다.)


그리고 어린 선수들 안 쓰고 영입만 해서 쓰면 모기업에서 오는 돈 똑 떨어지면 ㅈㅁ테크 한순간이여. 유망주들에게 신인들의 무덤이 아니라 잘하면 대박날 수 있다는 유인책도 있어야 유스도 좋은 선수들이 오고 비유스 중에서도 좋은 선수 뽑지.


전북빠들은 그만 징징대고 정화수나 떠다 놓고 모레 이기기나 빕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