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적 서포터즈가 있는 일반적 구단에서 5-1 조롱을 했다고 하면 뭐 그러려니 할 수도 있는데....
원정팬들이 조롱을 한 건, 이랜드 구단과 팬들간의 지향점의 차이가 있는 부분이라고 봐.
예측을 했든 못했든, 팬들이 원정가서는 북치고 확성기들고 구단에서 지양하는 서포터식의 응원을 한 것이니까..
여기서 이랜드 구단에 누군가가 이런 사항을 문제제기하고, 해결방안을 요구한 후의 행동을 보는 것이 맞는 것 같아.
지금 상황은 이랜드 구단의 잘못이 맞다고 봐.
그런데 이 상황을 구단에서 예상 못했다면, 아래와 같은 결과를 보고 생각하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이 부분을 예측해서 애초에 이런 상황이 벌어지지 않게 했어야 정말 책임이 없었겠지만)
1. 만약 즉시 원정 응원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면
- 이랜드는 실제로 본인들의 추구하는 방향이 명확하고, 앞으로 새로운 문화를 가져올 수도 있는 구단이 되는거고
2. 원정에선 내 우리 팀에서 일어나는 일이 아니니 우리가 터치할 부분이 아니라는 입장이라면
- 이랜드는 본인들의 철학에 대한 입장이 홈과 원정에서 불일치하는 겉만 신경쓰는 구단이 되겠지?
개인적으로는 1의 방향으로 가서 원정이고 홈이고 새로운 응원 등 축구판의 새로운 문화를 가져오는 것이 좋다고 봄.
만약 가능하다면 말이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