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서포터니 울트라스니 그런 것에 대한 감정은 잠시 접어두고...
축구 팬에게 있어 홈 경기장 영구 출입 금지라는 것을
선수에게 대입 시켜보면 영구제명과도 같은 징계라고 생각함.
이번에 잠실에서 사고친 사람들이 뭐 술을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뭐 욕하고, 경호원 밀치고한 것은 분명한 잘못이지.
그런데 조금 다르게 생각해보면 한 선수가 경기 중에
상대 선수 혹은 심판한테 욕하고 밀치고 했다고 하면 바로 제명 당할까?
(말이 조금 이상하지만) 직접적이고 과도한 폭행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몇 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 정도로 그칠 걸.
그런 의미에서 이랜드 측이 과도하게 징계를 내렸다고 생각함.
여기서부터는 매우 주관적인 추측이지만,
이랜드가 영구 출입 금지라는 게 과도한 징계라는 걸 과연 몰랐을까?
내 추측은 알고 일부러 그렇게 때렸다는 거지.
결론은 자기들 말 잘 안 듣고 거슬리는 무리를 애초에 뿌리부터 뽑으려는 징계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