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니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를 통해 "이랜드FC의 마틴 레니 감독은 "선수들이 첫 경기라 긴장한 감이 있었다. 실점한 상황을 되돌이켜보면 우리가 상대를 놓친 것도 있었지만 안양이 환상적인 골을 넣었다"라며 "전체적으로 챌린지 무대서 경쟁력이 있는 두 팀이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랜드FC는 이날 외국인선수 라이언 존슨과 보비를 최전방에 뒀다. 2선에서는 K리그 클래식 무대서 검증된 김재성, 조원희 등의 베테랑들이 포진했으나 잘 조직화된 안양도 만만치 않았다. 안양은 전진압박으로 이랜드FC의 빌드업을 방해했으며, 공격시에는 약속된 플레이로 이랜드의 수비 조직을 야금야금 허물어갔다.
레니 감독은 첫 경기였다는 점을 많이 강조했다. 그는 "작년부터 K리그 챌린지를 봤는데 오늘처럼 스피드가 빨랐던 경기는 많지 않았던 것 같다. 한국 선수들 수준도 높았다"고 말한 뒤 "첫 경기였다. 점점 좋아질 것이다. 특히 전진압박, 게임 흐름에 신경쓰겠다. 박스에 볼을 투입하고 유효슈팅도 늘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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