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고양 원정 간단 후기

by 리내뽕 posted Mar 2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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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장 좋더라.
- 일반석 1층 시야도 괜찮았음. 축센 2층 중간~꼭대기쯤 거리감?
- 화장실 휴지도 치질유발똥휴지가 아님. 굳.

- 근데 화장실에 비누나 손 세척제 없더라. 앞으로는 좀 챙겨줘.
- 그리고 원정석 출입구 돌계단 흔들거리더라. 안전검사해봐.

- 관중 3083명인데 애들이 1500명 같음. 뒤질뻔.

이상후기끗




은훼이크다이놈들아 !!!

전반

별거 없음
존나 지루한 공방전.
슛팅들은 상대 골대가 아닌 트랙을 노리고 날림.
결정적 찬스는 경남이 좀 더 만들었지만 슈틩 타이밍 놓치고 골 결정력 쉣으로 0:0 종료.

후반

20분정도? 별거 없었음.
그래도 결정적 찬스는 역시나 경남이 조금 더 만듬.
근데 후반도 결정력 쉣.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된 한의권 카드가 조금씩 먹히면서 공격 찬스가 늘어남.
(어렵게 찬스 만들고 한의권이 혼자 다 날려먹어서 그렇지.)

하..시바 내가 존나 멀리서 경기보러 왔는데 ...
개생키들 ...
이렇게 또 무승부구나.....ㅡ하던 찰나!!!!!!!!

경남 우측 수비 최성민이 고양 수비 2~3명을 농락하고 스토야노비치가 헤딩으로 마무리.

경남 선취고르르르르르를ㄹㄹㄹㄹ!'

골이 터지니 수비애서 텐백도 구사하던 고양이 라인을 끌어올림.
이때부터 경기장이 불타오름.

축구는 개뿔 지들끼리 뛰어놀던 아이들이 경기애 집중을 하고 야구 중계 보던 아빠들은 폰을 내려놓고 수다를 떨던 엄마들이 필드로 눈을 돌림.

고양도 적극적으로 경남 측면을 공략하면서 좋은 기회를 많이 만들어냄.

경남은 수비하다 끊어먹으면서 12경남을 살짝 흉내낸 역습을 날림.
(근데 상대 골문 앞에서 한의권이 다 말아먹음)

약 10분정도 선수와 관중 모두 불타올랐고 고양의 결정적 슈팅 2개를 경남 손정현이 데헤아급 플레이로 막아내며 고양 분위기에 찬물을 쫘악~ 승삼이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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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경남 평

- 공수 선수들 위치가 많이 겹침. 특히 공격시 2명이 같은 위치에서 볼을 기다리거나 동위치로 뛰어 들어감.
- 앞쪽에서 위치를 못잡고 우왕좌왕하니 뒤에서도 앞쪽 선수 위치 보고 패스를 해서 이미 상대 수비가 자리잡고 있음.
- 이런 상황이니 패스가 못나가고 볼 끌다가 많이 뺏김.
- 최소 10경기정도는 똑같은 고생을할듯.
- 서로 믿음이 없어.
- 오늘 우측 최성민 오버래핑 좋았음. 근데 수비는 개털림.
- 나시즌 초 걱정거리던 수비는 안산전에 이어 무난.
- 정현철 대신 꺼낸 손형준 카드는 실패인 듯. 이호석은 .... 욕...아...노코멘트....

- 하지만 다음 상대 상주라서 수비 탈탈탈 털릴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