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 방송되는 ‘슈퍼매치’…K리그 중계의 모든것
일간스포츠 | 박소영 | 입력 2013.04.11 07:02
◇ 지상파는 의무 중계 4회만
연맹은 KBS, SBS와 직접 계약을 맺었다. MBC와는 현재 계약을 앞두고 있다. 지상파와의 계약에는 '한 시즌 당 4회 생중계'라는 의무 규정을 명시했다. 이에 KBS와 SBS는 3월 2일 K리그 클래식 개막전인 서울-포항전, 울산- 대구전을 각각 중계했다. 앞으로 두 방송사는 각각 3회를 생중계해야 한다. 이번 슈퍼매치 중계도 4회 의무 중계 규정으로 이뤄지게 됐다. 만약 이 사항이 아니었다면 지상파 중계도 어려웠을 것이다.
하지만 4회 의무 규정으로 연맹은 신중하게 중계 날짜를 택일해야 한다. 중계를 했을 때, 시청률이 높아야 방송국에서 의무 중계 외에 더 많은 중계를 자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K리그 클래식에서 가장 '핫'한 슈퍼매치도 지난해 지상파에서 중계했을 때 시청률이 2%대에 그쳤다.
연맹은 "방송사에서는 5월 5일(어린이날) 같은 휴일에 중계하길 원한다. 하지만 좀 더 박진감 있는 경기를 중계해야 축구팬을 늘릴 수 있다"며 "우승 확정 경기나 강등권 경쟁 등 시즌 말에 열리는 경기 등이 더 재미있어 지상파 중계를 아껴두고 있다"고 했다.
http://sports.media.daum.net/soccer/news/k_league/breaking/view.html?newsid=20130411070211067
그러니까... 의무중계 8번 중 한 번을 쓰게 만들었는데...
박진감 넘치는 경기들 중계하기 위해 우승 확정 경기나 강등권 경쟁 같은 경기들 열릴 때 쓸
보험을 지금 써버린 거란 이야기잖어.....
알다시피 우승 확정 경기나 강등권 경쟁이 막 시작될 때는 개야구 포스트시즌인데...
그때는 공중파 + 스포츠채널의 협공이 일어나는 때라, 그 틈을 비집고 개축 중계한다는 게
매우 소중한 때인데... 그 기회 중 하나를 날려버린 셈...
리그 일정도 살펴보니까.. 토요일에 6경기를 밀어넣고, 일요일에 2경기만 치르는데...
이건 개패전 중계는 무조건 하겠다는 의지였.....
아오.... 진짜 K리그 중계가 문제였다면 중계 없는 서귀포로 카메라 오게끔 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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