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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주장 이용래, “태극마크 꿈, 아직 갖고 있다”

by 캐스트짘 posted Mar 2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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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래는 이번 시즌이 안산서 보내는 두 번째 시즌이다. 1년 3개월 정도 군 생활을 했고 약 6개월 뒤에 제대해 전 소속 팀 수원 삼성으로 복귀한다. 하지만 이용래는 남은 군 생활 기간에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이용래는 “안산은 비록 군 팀이지만 단순히 지나가는 팀이 아니다. 이흥실 감독님께서도 이곳에 있을 때만큼은 소속감을 가져 달라고 선수들에게 주문하셨다. 난 전역 그날까지 안산 선수다. 최대한 높은 순위로 안산을 올려놓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용래는 이번 시즌 안산의 스쿼드가 지난 시즌보다 낫다고 봤다. 이용래는 “작년엔 공격수와 미드필더 자원이 많았다. 9월 전역 시즌이 지나고는 전문 수비수가 부족해 고생했다. 하지만 올해는 수비를 볼 수 있는 자원들이 팀에 많이 들어왔다. (신)형민이도 이번 시즌 센터백을 보지만 가끔씩 센터백을 해 봐서 문제가 없다. 게다가 (안)재준이 형도 있다”라고 안산의 스쿼드를 평가했다. 

그러나 여전히 자신을 비롯한 선수들의 줄전역이 발생하는 9월이 고비가 될 것이라는 생각엔 변함이 없었다. 이용래는 “9월에 선수들의 절반 정도가 빠져나간다. 그전까지 최대한 승점을 쌓아 놔야 한다는 인식을 선수들이 갖고 있다. 그래야 남은 선수들이 편하다”라고 말했다.

이용래는 제대 이후 계획도 밝혔다. 사실 이용래는 수원 소속으로 있던 2013 K리그 클래식에서 부상 후유증으로 시즌을 제대로 치르지 못했다. 이용래는 “후유증 때문에 심신이 아팠다”라고 2013시즌을 회상했다. 하지만 지금은 많이 치유된 상태다. 이용래는 “여기서 잘해야 돌아가서도 잘할 수 있다. 물론 국가대표 욕심도 있긴 하다. 그렇지만 대표팀은 원한다고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다. 운동장서 내 가치를 보여야 한다. 좋은 경기력을 보이도록 노력해야 한다”라고 새로운 각오를 밝혔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news&mod=read&office_id=343&article_id=0000047790&date=20150323&pag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