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유니폼 바뀐것에 대한 소고

by Goal로가는靑春 posted Mar 1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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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충주험멜 엠블럼 보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게 뭐냐. 방패 가운데 제일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노랑/검정임.

이것만 놓고 보더라도, 되려 지금까지의 녹색/빨강 조합이 잘못된거임.

차라리 "원래 맞는 색"으로 회귀했다고 보는게 더 어울린다고 생각함.

그리고 근본적으로다가 따지자면, 충주의 상징인 사과를 부각시키기 위함이었다?

그럼 차라리 빨간계통 상의+녹색 하의가 맞았던거임.

사람들이 인식할때, 사과의 빨간색이 먼저지 사과나무의 잎사귀색을 생각하나..?


2. 충주는 지역구단이 아닌 험멜 기업구단임을 잊지말자.

언제부터 한국의 기업(험멜구단)이 소비자(충주팬)을 상대로 그렇게 소통을 잘 했다고..

나는 @파투라이커 가 주장하는 "왜 우리한테는 상의도 없이 바꿨냐"가 서포터 선민의식으로밖에 보이지 않음.


3. 원래부터 마스코트가 꿀벌이었는데 여기에 왕퉁이를 대입하는것 자체가 열등감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데?

백날 왕퉁이가 구단이랑 짝짜꿍 놀아난다고 징징거려봐야 거기서 끝임. 아무도 관심 안가져줘.

그린스가 왕퉁이를 누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거, 타팀빠중에서는 누구보다 잘 안다고 자부하는 나인데,

스스로 몸집도 불려나가고, 걸개 하나를 만들어도 좆간지나게 만들어서 누를 생각은 고사하고

뭐 어떤 노력의 티 하나 안내면서 만날 여기와서 징징거리는 꼬라지도 우습다.

(난 개발공만 하니까 다른데서는 어떤지 모르겠음)


4. 없던 색을 뜬금없이 끼워넣은것도 아니고 원래 있던 색에서 퍼스트킷/세컨킷만 서로 바꾼거임.

"100년이 넘게 파란색을 입어오던" 카디프시티가 "구단주 독단으로" 빨간색으로 바꾼거나,

(아래글 보면 알겠지만 위 따옴표 쳐놓은건 쏠랑 빼먹었음)

서이빠보고 "너네 파란색인데 뜬금없이 빨간색으로 바뀌어도 좋다고?" 라고 했는데,

이거야말로 연관성이 전혀 없고 뜬금없는 딴지걸기지.


5. 충주빠들은 어땠을지 모르겠지만, 13~14시즌 지내는동안의 대체적인 타팀빠 반응은

"세컨킷인 노랑/검정이 훨씬 낫다(어웨이가 훨씬 예쁜데...?)"였음.


6. 서포터 명칭? 고민할것 없다. 팀 색깔에 맞춰 바꾸면 바꾸는거고, 그냥 그린스로 남겠다면 남는거임.

레드만 해도 봐라. 치타스 시절부터 써오던 이름이야. 그것도 안양과는 하등 상관없이 LG가 만들어놓았던 빨간색.

97년부터 시작해서 20년 가까이, 심지어는 팀이 없어지고 난 10년동안에도 "RED"가 서포터 명칭에서 빠진적이 없음.

그렇다고 우리가 아직도 빨간옷 입느냐? 그건 또 아니거든.....ㅋㅋ


7. 녹색계통보다는 노란색계통(노랑/검정)이 코디할때 훨씬 편하다. 봐라 유느님도 녹색보다는 노랑을 선호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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