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2015년 충주 험멜 새 유니폼이 발표되었음.
다들 이미 알고 있겠지만 지난 2년간, 그리고 내셔널리그 시절부터 홈 킷으로 써오던 녹색 유니폼이 어웨이로 바뀌고, 2년 동안 어웨이 유니폼으로 써오던 벌색 유니폼이 홈으로 바뀜.
근데... 왜 난데 없이 유니폼 배색을, 그것도 홈과 원정을 바꾼걸까?
익히 알려져 있듯 충주에는 그린 레지스탕스라는 서포터와, 서포터를 자처하는 왕퉁이라는 단체가 있지.
왕퉁이는 말벌이라는 뜻의 순우리말이고, 그린 레지스탕스는 팀의 상징색이던 녹색에서 따온 이름.
그런데 홈 유니폼이 갑자기 벌색으로 바뀌고, 녹색은 어웨이로 바뀌었네?
또라이 같은 생각 같기도 한데 구단에서 의도적으로 그린스 대신 왕퉁이를 서포터로 밀겠다는 음모가 내재된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
아니면 좋고.
이 글 쓸라고 재가입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