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했던 경남빠가 본 울산 v. GS

1. 울산 존나 쉽게 공격함
2. 울산 존나 쉽게 패스함
3. 울산 존나 쉽게 골넣음
4. 울산 존나 쉽게 수비함
5. 울산 존나 쉽게 축구함

그냥 별거 없이 쉽게 쉽게 축구하더라.

따르따 양동현 김태환 3명이서 넓게 퍼져있다가 찬스오면 측면 달리면서 중앙에선 양동현 공간 찾아 들어가는 작업이 단순하지만 존나 위협적.
뒤에서 제파도 적재적소에 패스 벌려주고 ..(탈압박 능력이 좀 떨어진거 같지만)

눈에 보이는 전술은 존나 단순하지만 저거 몸에 익히려면 윤 감독이 선수들 존나 굴렸구만. 이라는 생각도.

중원에서 마스다는 조예스 뭥미? + 하성민도 그동안 개발공에서 욕만 보다가 오늘 경기에선 적어도 카메라 가는 곳마다 하성민이 있더라. (다만 패스 능력이 3/10점 정도로 보이고 가끔 제대로 X맨급 백패스도.....)

1경기지만 울산은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축구를 보여줘서 인상 깊었음.

공격 때도 딱 정해진 선수만 올라가서 작업치고 수비도 기본대로.
흔히 술자리에서 "야 축구에서 공격은 이렇게. 수비는 이렇게 하면 이기지" 급 입축구 필드에서 시전.

정말 간만에 깔끔한 축구봤엉.

요약 : 존나 쉽게 축구함. 역시 심풀 이주 더 베수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