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불행한 기억

by Blueshine posted Mar 0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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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청후기라..

2015.03.04 베이징 A

딱 봐도 원정이다.

 

4면 가득 상대 팬들의 열기가,,

흙먼지 날리는 안좋은 그라운드 상태.

 

비기고 돌아오면 땡큐.

져도 이제 리그 초반이니깐,,

 

부상 없이 잘해주고 오기만 기대.

 

 

2. 부족한 건

바로 골.

경기를 못하는 건 아님.

 

전방 압박은 엄청 좋고,,

전 게임에 다소 부족함을 보인 양상민권창훈정대세도 이전 경기보다는 자기역할을 충분히 잘해 줌.

 

하지만 부족한 점은 골이였음.

한 골만 먼저 넣었더라면 후술할 내용이 없었을 듯.

 

염기훈의 킥으로 시작되는 셋피스에서 여러 차례 기회가 있었으나 못 살린 우리의 문제겠지.

 

 

3. 그럼에도

서정진의 부진으로 인하여 왼쪽 돌파만 할 수 있던 단조로운 공격패턴.

한참 부족해 보이는 노동건.

 

이 둘이 자꾸 걸린다.

정진이야 작년에도 그러긴 했는데 공격을 풀어줘야 하는 상황에서 그러다 보니 다른 선수보다 나은 점을 잘 모르겠고,,

 

노동건은 그냥 많이 부족하네.

경기 운영위치 선정킥 모두.

우리팀이 키퍼로 말썽을 겪은 건 하강진때 뿐이었는데..

 

그래도 정성룡이 곧 돌아올 테니 기다려야지.

 

 

4. 심판

이 날 경기의 주인공은 주심.

경기를 조율했음.

 

일단 자기 주관이 없었음.

양상민 첫번째 경고도 좀 아쉽긴 했으나,, 나중에 보니 베이징도 같은 상황으로 경고.

이거 정도만 일관성 있고 이외는 없었다고 봄.

 

베이징도 생각보다 경고를 많이 받았는데,,

그래도 가장 가혹한건 양상민의 2번째 헤딩 경고 였음.

 

이로 인하여 우리는 좋은 분위기에서 한명을 잃었고 셋피스에서 실점 후 패배 했음.

 

아챔이 권위 있는 대회가 되려면 심판을 키우는 양성소가 되어야 하는게 아닌검증된 심판이 왔어야 한다고 생각.

 

참고로 이날 심판은 Crishantha Dilan Perera

FIFA 사이트에는 없는 심판임.

http://www.fifa.com/associations/association=sri/footballofficials/referees/peoplekind=ref.html

 

FIFA가 무조건 공신력이 있는 건 아니겠지만 아시아를 대표하는 대회라는 걸 AFC가 자각하길 빈다.(개인적으로는 심판 활동량도 어제 문제가 있었다고 봄)

 

 

5. 아쉽고 아쉽도다.

비기고만 와도 잘한 상황이었는데 한 명을 잃고 이로인한 체력소모가 더욱 커졌음.

포항전이 더 걱정 되는구나.

 

아챔에 나갈때 마다 다른 심판 성향에 당혹스럽기도 하고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네..(이깟 공놀이에..)

그래도 보여준 경기력이 나쁘지 않음에 위안을 삼으며 이번 리그전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