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임상협에 대한 고찰

by claudio posted Apr 0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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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부산 포워드 중에 주전으로 꾸준히 나오는 선수들이 임상협-방승환-한지호인데

 

방승환은 뭐 여러분들 모두 다 아시다싶이 기량미달이라 별로 논하고 싶지도 않고 (대체자가 없는지라 당분간 계속 봐야한다는게 슬픔)

임상협이랑 한지호 이 둘은 왜이렇게 사람 희망고문 시키는지 이해가 안간다

 

임상협은 11시즌 false 9 비슷하게 나온 한상운이랑 진짜 좋은 호흡보여줘서 나름 기대 많이 했음

1대1 마무리가 좀 많이 아쉽긴 했지만 빈공간에서 치달할때 좋은 모습 보여줬고, 한상운이 볼키핑해줄때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볼 받아주는 모습이라든지 운좋게 주워넣는 모습도 많이 보여준지라...

 

근데 11시즌에 모든걸 버렸는지 12시즌에는 말그대로 ㅈ망... 부상을 안고 뛴 탓도 있고 좋은 호흡 보여주던 한상운도 없어졌고 패턴 자체도 다양하지 않고 단순한 탓에 상대팀 선수들한테 다 패턴이 읽힌 듯 해서 그런 것 같음

 

몇몇 팬들이 우려하는 대로 여성팬들이 늘어난 탓에 멘탈이 망가져서 그렇다는 이야기도 있긴 한데... 솔직히 말해 임상협이 애도 아니고 다 큰 어른인지라 난 별로 저런데 원인을 두고 싶지는 않음... 근데 아예 영향이 없진 않으려나?

 

아무튼 작년 후반기부터 올해 경기 보면 11시즌만큼 미친듯이 뛰어다니는 모습이 안나와서 한때 애정가졌던 사람으로서 뭔가 아쉽다

저번경기 보니 드리블로 한명 제치기도 버거워보이던데... 11시즌에 자주 보여주는 치달이 실종된 느낌

 

암튼 횡설수설간에 써서 나도 대체 뭔소린지 모르겠지만 요즘 임상협 보면 좀 안타깝다. 제발 좀 잘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