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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레니 “감독은 퍼거슨, 선수는 람이 이상형”

by 캐스트짘 posted Feb 0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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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레니 서울이랜드 감독은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이 지도자로서 이상형이라고 밝혔다. 그가 퍼거슨 전 감독을 존경하는 건 “상황에 따라 어떻게 적응하고 어떤 전술 변화를 가져가야 하는지 잘 알기 때문”이다. 퍼거슨 감독은 고집스런 전술가가 아니라 상대에 맞춰 자기 팀을 바꾸는데 주저하지 않는 실리주의자로 유명하다.

레니 감독도 특정 전술, 전략에 집착하지 않을 것을 예고한 대목이다. 레니 감독은 퍼거슨 전 감독과 함께 주제 무리뉴 첼시 감독, 주젭 과르디올라 바이에른뮌헨 감독을 가장 이상적인 감독으로 꼽았다. 세 감독은 뛰어난 전술과 관리 능력을 지녔다는 점마 같을 뿐 추구하는 전술은 모두 다르다.

현대축구에 있어 가장 이상적인 선수로 필립 람(바이에른뮌헨)을 꼽은 것도 적응력을 강조하는 레니 감독의 성향을 드러낸다. 람은 어느 포지션을 맡겨도 감독의 요구를 수행하는 선수다. “경기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잘 이해하고, 매 순간 아주 좋은 판단을 내리는 선수다. 동료들의 역량까지 끌어낼 수 있으며 매 경기 기복이 없다”는 게 레니 감독의 설명이다.

레니 감독은 “상황과 상대에 따라 다른 축구를 구사해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기본적으로는 공 소유권을 효과적으로 많이 가져가는 것과 공을 빼앗겼을 때 압박으로 빨리 탈환해야 한다”고 했는데, 이 말은 레니의 개성이라기보다 현대축구의 상식에 가깝다. 매 상대에 따라 다른 접근법을 채택할 것을 예고한 셈이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news&mod=read&office_id=436&article_id=0000014323&date=20150202&pag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