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감독의 ‘전훈 숙제’는 최상의 조합을 찾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존의 이름값은 무시하겠다는 게 노 감독의 생각이다. 그는 “매 경기에 맞는 조합을 찾아야 승산이 높아진다. 물론 큰 틀은 유지하겠지만 최적의 조합을 찾는 과정에서 베스트 11 구성에 변화가 있을 것이다”며 선수들의 내부 경쟁을 촉구했다.
전남엔 노 감독과 동갑내기인 두 사람이 있다. 한 명은 김태영 수석코치이며, 또 다른 한 명은 김병지 골키퍼다. 둘은 노 감독을 보필하는 기둥이다.
노 감독은 “둘은 내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김 코치에게는 지난 시즌 불안했던 수비를 강화시키는 역할을 기대하고, 골키퍼 김병지에게는 팀의 중심을 잡아 주며 우리 팀에 새로 온 선수들이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기대한다”고 했다. 전남은 2월 1일 귀국해 광양에서 일주일간 훈련한 후 9일 제주도로 2차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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