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뉴스

중원 보강 없는 전북, 권경원-정훈 믿고 간다

by 캐스트짘 posted Jan 20, 201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최강희 감독은 어떤 생각으로 중원 자원을 보강하지 않고 새 시즌 준비에 들어간 것일까. 지난 18일 인천공항에서 만난 최강희 감독에게서 직접 들어봤다.

"지난해 고맙고 미안한 선수가 있었다. 바로 권경원과 정훈이다"고 밝힌 최 감독은 "물론 김남일과 신형민처럼 독특한 선수가 (이적시장에) 나오면 영입하려고 했다. 외국인 선수도 찾아봤다. 하지만 두 선수에 대한 미안함 때문에 영입을 고민하던 선수가 있음에도 마지막에 참았다"고 말했다.

두 선수에 대한 믿음은 두터웠다. 최 감독은 "경원이와 훈이는 각각의 특징이 있다. 단점을 보지 않고 좋은 걸로만 보면 팀에 얼마든지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들이다. 올해는 내가 두 선수를 믿고 가야 한다. 또한 이재성을 내려서 함께 기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밖에서 볼 때는 그 부분(중원)이 미흡해 보이지만 난 반대로 보고 있다. 포메이션을 4-4-2로 나설 수도 있다. 에두와 이동국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조금씩 변한다. 스리톱으로 해서 에두가 왼쪽에 기용될 수도 있다. 여러 고민이 있다. 전지훈련에서 결정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최강희 감독은 주위의 걱정을 자신이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 "김남일과 신형민처럼 상대와 기싸움을 하는 것이 부족하다"는 최 감독은 "상대를 기량적으로 압도할 수 있는 선수가 있다면 좋겠지만, 결국 선수 구성에 따라 전술과 포메이션을 감독이 바꿔야 한다. 최대한 좋은 조합을 찾아오겠다"고 말했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news&mod=read&office_id=109&article_id=0002977709&date=20150120&page=7


442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