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은퇴하고 제주도에 눌러앉으시겠다더니만
결국 일을 찾아서 부산으로 가신거 같네.
일단 내가 아는 변명기 대표이사는
축구는 물론이고 스포츠 자체에 대한 애정이 굉장히 각별한 사람이다.
거기에 굉장히 생각이 젊은 분이시기도 함.
탐라대첩으로 대표되는 2012년부터 본격화된 제주의 약빤 마케팅은 이 분 공로이기도 하지.
부임 초반에는 제주에서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지만
퇴임 직전까지는 굉장히 열심히 일하고, 눈부신 성과도 냈지.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부산팬들에게 나쁜 결과가 나올거라는 생각은 안 든다.
말 그대로 팬들과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사람이고,
축구단의 지역 밀착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이니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 생각한다.
관중석에서 축구 보는거 자체를 즐기는 분이니
부산 팬들은 경기장 오며가며 많이 마주칠듯.
부산원정 가면 한번 만날수 있으려나...
한번 인사 드리고 싶어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