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솔직히 놀랐음. 아니 웃겼음.
최근 있었던 어린이집 사태 관련해서 사람들이 이렇게 분노하고 있다는게 좀 이질적이다.
불과 몇달전만해도, 오프라인은 말할 것도 없고 온라인에서도 상당수 의견이
학생들에게 가해지는 체벌에 '그럴수도 있다' 혹은 '사랑의 매는 필요하다'는 게 다수였고
군대 내의 부조리한 폭력문화를 지적하면 압도적인 의견으로
'군대의 특수성'을 거론하며 어쩔 수 없다는 반응이었음.
난 그게 학교건 군대건, 어린이집과 마찬가지로 폭력은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아마 이번 어린이집 사태는 그런식으로는 확산될 리는 없을거라고 생각함
당장 그 돼지를 죽여라-_-로 몰고가는게 여론의 전부인 것 같아서 웃기면서도 좀 씁쓸하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