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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시장 나온 김귀현 "대구에 고마울 따름… 아르헨 복귀는 NO"

by 캐스트짘 posted Jan 0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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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연맹이 8일 자유계약선수를 공시한 가운데 대구는 김귀현을 비롯해 공격수 조형익, 미드필더 남세인 등을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대구 측은 계약해지의 이유에 대해 "서로가 원하는 결과였다"며 "2015시즌에는 완전히 다른 미드필더진 구성을 생각하고 있다. 불가피한 선택이 됐다"고 밝혔다.

2013시즌을 앞두고 입단했지만 442일이 지난 2014시즌 5월에서야 1군 무대를 밟았던 김귀현은 지난 시즌 18경기에 출전해 골까지 넣으며 K리그 무대의 맛을 봤다. 김귀현은 스포츠한국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지난 2년의 한국 무대 경험을 되돌아보며 향후 계획에 대해 털어놨다.

-대구와 함께 했던 지난 2년을 되돌아본다면?

"그저 대구에 고마울 뿐이다. 한국 무대에서 출전할 수 있는 기회와 시간을 줬다는 점이 감사하다. 대구에서 매우 행복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추억들을 대구에 쌓았다."

-한국에서 뛰어보니 어떤가. 아르헨티나 무대와 다른점은?

"확실히 아르헨티가 좀더 기술적이긴하다. 하지만 한국은 피지컬적으로 축구를 하며 활동량이 어마어마하다."

-향후 계획은 어떻게 되나

"현재 에이전트가 새로운 팀을 알아보고 있다. 아르헨티나 무대 복귀는 고려치 않고 있다. 대신 한국만이 아닌 여러 무대를 고려중이다. 물론 클래식 무대에 대한 갈증은 남아있다. 1월 안에 소속팀을 찾을 계획이다."

-향후 뛰게 될 소속팀을 찾는 기준은?

"나에게 출전기회를 많이 보장해주는 팀이 가장 좋은 팀이다. 그렇다면 클래식이든 챌린지든 어느 무대든 상관하지 않는다. 선수는 무엇보다 뛰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http://sports.hankooki.com/lpage/soccer/201501/sp2015010814511293650.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