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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잡이 절실한 경남FC, 브라질 공격수 영입?

by 캐스트짘 posted Jan 0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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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부터 선수들을 소집해 내부 파악에 나선 박성화 감독은 "몸값이 비싼 선수를 데려오기는 어렵겠지만, 브라질 2부 리그 등에서 유망주를 데려와 키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며 "구단 재정 여건과 국내 선수들의 컨디션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외국인 공격수 영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시즌 팀 강등의 핵심 이유로 공격수들의 부진을 꼽았다.

박 감독은 "스트라이커가 1경기에서 넣어야 할 골을 한 시즌에 기록한 걸 보면서 스트라이커 부재를 뼈저리게 느꼈다"고 토로했다.

지난 시즌 경남에서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없었다.

세르비아 출신 스토야노비치가 7골을 넣어 팀 내 최다를 기록했고, 송수영 4골, 이재안이 3골로 뒤를 이었다.

올해는 사정이 더 심각하다. 공격수였던 김도엽(개명 전 김인한)이 군 복무를 위해 상무에 입대했고, 이재안도 신생팀인 이랜드 FC로 이적했다.

물론 가장 심각한 난관은 구단 재정이다. 경남은 올해 예산을 50억 원으로 못박았다. 선수단 총 연봉이 20억 원도 채 되지 않는 상황이다. 영입한 외국인 선수가 활약하면 그나마 명분이라도 서지만 부진할 경우엔 더 대책이 없다.

그렇다고 천정부지로 몸값이 오른 토종 공격수를 찾기는 더더욱 어려운 상황이다.

박 감독은 기존 외국인 선수를 내보내고 새로운 외국인 공격수를 영입할 뜻도 내비쳤다.

세르비아 출신으로 지난해 경남에서 뛴 스토야노비치와 스레텐은 올해 말까지 계약 기간이 남아 있다.

박 감독은 "에이전트를 통해 이들의 이적이나 임대를 추진하라고 주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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