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이틀째인 2일 인천에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팀의 주축 멤버이자 미래였던 3명의 선수가 모두 이적한 것. ‘슈퍼 영보이’ 이석현은 이날 FC서울에 입단했다. 잠시 후 공격수 남준재와 수비수 박태민이 자유계약을 통해 성남FC 유니폼을 입었다. 여기에 올 시즌을 끝으로 수비수 안재준이 군에 입대했다. 2013년에는 정인환, 정혁, 이규로 그리고 2014년에는 김남일과 한교원이 인천을 떠나더니, 올 시즌에도 벌써 4명의 선수가 팀을 떠났다. 2013년부터 주전 선수의 이적만 계산해도 8명이다. 여기에 자유계약(FA) 신분인 이천수, 이윤표와 협상이 미적지근하고, 팀의 주축 미드필더 구본상, 신예 공격수 진성욱 등 수도권 팀 이적이 유력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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