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주상무는 '이근호 효과'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군인 신분으로 '2014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해 골과 도움을 기록했다. 상주 입장에서는 월드컵에 출전한 것만 해도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었는데 공격 포인트까지 남겼으니 기대 이상의 활약이었다. 이근호 덕분에 상주의 이름이 전 세계에 알려지는 순간이었다. 상주 관계자들도 여름 내내 미소를 머금고 살았다. 이근호라는 선수 한 명의 존재가 팀 전체를 웃게 했다. 상주는 이근호의 골 세리머니 사진을 액자로 만들어 선물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