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우리팀의 수비축구

by Blueshine posted Dec 1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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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울팀이 수비축구 컨셉으로 나간 시기가 딱 한번 이었던 것 같아.

바로 윤잔디님 시절.


일단 4-2-3-1을 쓴다는 전제로 둘때

4백은 완전 뒷쪽에 딱 박혀 있고..

2명의 수미는 공간이 나오는 곳 어디든지 다 메꾸려고 개 같이 뛰어 다님.


3 중 양 윙은 공격 꼭대기에 박혀있고,,

공미는 어정쩡한 포지션 차지.


원톱은 그냥 뻥 찬볼 몸싸움만,,


이게 웃긴게..


수비축구를 구사하다 보니 공격은 당연히 안되는데,,

수비도 마찬가지로 허약함.


이유는 선수당 각자 수비할 공간 설정에 대해 아주 비정상적으로 걸어버린게 가장 컸다고 봄.

그러다 보니 2명의 수미에 엄청난 짐이 생겼고


4백은 아주 밑으로 가라 앉아버렸고


2선 침투는 그냥 넋놓고 쳐다보다가 용래랑 현범이가 커버하는게 다반사.

결국 두명은 퍼졌음.


세컨볼을 다퉈야 하는 상황에서 그 누구도 경합할 수 없는 위치에 서버리는 효과가 발생하면서

우리는 어느팀을 만나도 주구장창 수비만 해야 하는 상황 발생.


그리고 역습으로 만드는 과정이 없음.

당연히 불만이 생길 수 밖에..



수비축구가 나쁜게 아니라

수비축구의 내용이 날 축구로 부터 한없이 밀어내던데.


하튼 울팀의 수비축구때는 나에겐 강점기 같았어.

아무런 희망이 없는,,


이해가 안가는 상황이 속출 했으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