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를 사랑하는 인천 팬들에게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2년 연속 여자축구 통합우승의 신화를 쓴 '붉은 천사' 인천 현대제철 레드엔젤스가 홈구장으로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 현대제철과 인천시 등은 지난 2월 연고협약을 맺었고, 현재 경기장 사용에 관해 이야기가 진행중에 있으며 사용 시간 등 세부적 사항을 검토중이이라고 8일 밝혔다.
이로써 2년연속 통합우승은 물론 전국체전 우승에 빛나는, 명실공히 여자축구 최강자로 군림 중인 인천 현대제철의 경기를 인천 팬들이 손쉽게 찾아 볼 수 있게 됐다.
약 5000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지난해 문을 연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은 지난 인천AG에서 여자축구경기의 주 무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