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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단순히 무서운 존재를 넘어 공포의 대상이 된 이유는 따로 있다. ‘마에다가 시즌 첫 골을 넣은 팀은 그해 곧바로 강등 당한다’는 저주 때문이다.
시작은 2007년이었다. 당시 마에다는 반포레 고후를 상대로 리그 첫 골을 성공시켰고 그해 고후는 17위에 머무르며 J2로 떨어졌다. 이듬해 도쿄 베르디 역시 그에게 첫 골을 내준 뒤 2부로 강등 당했고, 같은 방식으로 2009년 제프 유나이티드 이치하라가 눈물을 쏟았다.
저주는 계속 됐다. 2010년 교토 상가, 2011년 몬테디오 야마가타, 2012년 감바 오사카가 차례로 떨어졌다. 전통의 강호 감바마저 저주의 희생양이 되자 팬들은 마에다를 ‘사신(死神)’이라 칭하기에 이르렀다.
지난해 마에다는 우라와 레즈를 상대로 첫 골을 터트렸다. 모두의 시선이 우라와에 쏠렸지만 그들은 생존했다. 거꾸로 주빌로가 17위에 머물며 창단 이후 첫 강등의 수모를 겪고 말았다.
그렇게 사라지는 듯 했던 마에다의 저주가 올해 11월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지난 3월 9일 마에다가 첫 골을 기록한 카마타마레 사누키가 J3 강등 위험에 놓인 것. J2 21위에 머문 사누키는 J3 2위에 오른 나가노 파르세이로와 승강 플레이오프(1차전 11월 30일, 2차전 12월 7일)를 치른다.
무섭네
일본에선 가십거리로 유명함
저 친구 나름 국대 갈 수준의 선수인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