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77.5 임유철 감독의 못 다한 이야기

by BOT posted Nov 1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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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12 [사커-K EP.77.5] 임유철 감독의 못 다한 이야기

http://youtu.be/LmP5KI6HGKA


# 국내 축구 팬들이 만드는 토크쇼! '사커-K' 그 77.5(!)번째 이야기 문을 엽니다.

지난, 77회 초대석-'비상'을 넘어 '누구에게나 찬란한' 임유철 감독편에서 못다한 이야기를 풀어드립니다.


지난 이야기에서 임유철 감독은 '비상'은 사실 FC 서울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리고 편집된 아이템 중 나온 그 당시 촬영 비화를 소개합니다. 영화에 나오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FC 서울의 맞대결에서 포인트를 잡으려고 했던 곳은?


4만 여 관객을 동원한 '비상', 그런데 이 '비상'의 이름이 '꿈은 이루어진다', 아니면 '인천인천인천'이 될 뻔한 사연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비상' 시사회 이후 반응이 좋았던 임유철 감독이 인터넷 검색창에서 본 '비상'은?


아직도 임중용 코치(현 인천 유나이티드 U-18 대건고), 장외룡 감독과 자주 대화를 주고 받느냐는 질문도 역시 편집이 되었는데요. 그 부분도 이번엔 들어갔습니다. 장외룡 감독과의 에피소드 두 가지. 장외룡 감독이 임유철 감독에게 화가 났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비상' 다음 작품 준비 기간이 늦은 것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줬습니다. "'비상'을 원래는 메이저 제작사인 '튜브 픽처스'에서 제작을 했는데 (2006년 독일) 월드컵 기간에 개봉을 못 하면서 개봉이 불투명해졌다. 여기에 '비상' 제작 비용 2억 5천만 원 중 제 개인 돈인 1억 5천만 원을 제외한 1억 원을 구하기 위해 다른 영화사들을 돌아다녔다. 그때만 하더라도 다큐멘터리, 특히 스포츠 다큐멘터리는 이전 망한 사례들을 제시하며 '극장에서 불가능하다'는 말을 들어 개봉을 거절당했다. 그러다 어떤 제작사에 들어가서 후반 제작비 1억을 받고 영화를 개봉하는데 조건을 걸었다. 이 영화를 완성하기 위해서 들어갔던 1억 5천을 주면 영화에 대한 모든 권리를 내주겠다는 조건이었다. 그래서 그 영화 연출자의 권리만 받았다. 결국, 영화가 그 해 연말에 흥행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추가 성과보수를 받지 못했다. 그것이 빚이 됐고, 그 빚을 갚느라 좋아하는 다큐멘터리를 만들지 못하고 돈이 되는 일은 뭐든 지 다 했다. 그러느라고 다음 작품에 대한 시간이 오래 걸렸다."


그리고 '희망 FC' 2대 감독 김태근 감독에 대한 이야기도 잊지 않았습니다. "다들 아이들을 사랑한다고 주장을 한다. 김태근 감독은 한 번도 '저는 이 아이들을 사랑하고, 이 아이들을 위해 이렇게 했습니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 그 말을 몸으로 실천한다. 이 다큐멘터리를 찍으면서 말로만 아이들을 사랑한다고 하는 사람을 너무나 많이 만났다. 지금도 그 아이들이 힘들게 축구를 하고 있는데, 말로만 하지 말고 실천을 했으면 좋겠다. 말 몇 마디만으로 사람들을 잠시 혹하게 하는 것은 짧은 시간이고 곧 가짜라는 것이 들통이 날 거다. 김태근 감독은 그런 사람과는 다른 실천하는 사람이었다."


141108 [사커-K EP.77] 초대석-'비상'을 넘어 '누구에게나 찬란한' 임유철 감독

http://youtu.be/XXBn_RrNU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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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kffactory.com/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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