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스텔라 보고 왔다

by Blackstar posted Nov 0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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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역대급 영화라고 말하고 싶다.

영화 보면서 존내 질질 짰음. 같이 간 일행들이 창피하다고 할 정도로ㅋ

근데 내가 영화 보면서 눈물난게 칠드런 오브 맨 이후로 처음이다. 근데 그 영화나 인터스텔라나 내가 눈물흘린 포인트가, 인간의 가치와 존엄성? 뭐 그런걸 극대화 시키는 그런 정서때문이다. 요즘같이 사람의 가치가 낮아진 세상에, 앞서 언급한 영화들처럼 사람의 의지가 미래를 바꿔나가는 그런 영화들 보면 이상하게 짠해서. 물론 비쥬얼적으로도 엄청나다. 웜홀과 블랙홀을 시각화 시킨 감독의 상상력도 놀라웠다.

암튼 꼭 봐라 두번 봐라. 난 세번 볼꺼임.

(방금 안 사실인데, 영화에서 나오는 옥수수밭이 놀란 감독이 영화를 위해서 3년전부터 준비한거라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