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희 “감독·코치가 툭 던진 한 마디에 위안”

by 캐스트짘 posted Nov 0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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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한숨도 못 잤다니까. 어찌나 코를 골아대는지.”

“누가 물 떠오라고 시키래요? 엉덩이가 그리 무거워? 휴대폰 속 그 여자는 또 누구?”

사랑이 식어가는 부부의 모습처럼 받아들일 수 있지만 사실 시커먼 남정네들의 대화다.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정상을 앞둔 전북현대의 앞선과 뒷선을 책임지는 ‘무서운 신인’ 이재성(22)과 ‘행운의 사나이’ 김기희(25)는 한 방을 쓰는 룸메이트이자 ‘절친’ 선·후배다. 함께 생활한지도 1년이 다 돼 간다. 그러다보니 서로의 장단점을 누구보다 잘 안다. 심지어 각자의 생활도 낱낱이 꿰고 있다. 5일 전북 완주군 봉동의 전북 구단 클럽하우스에서 만난 3살 터울의 둘은 보자마자 쉴 새 없이 토닥거리며 남다른 ‘정(情)’을 과시했다. 유쾌하고 상쾌했던 대화록을 공개한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news&mod=read&office_id=382&article_id=0000279976&date=20141107&page=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