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판정 논란, 덮어두는 게 능사인가

by 범계역 posted Nov 03, 20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http://www.senpres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23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이 지연됐다. 종료 직전 일어난 일이라 아직 정리가 덜 됐거니 여겼다. 그런데 수원FC 관계자가 “프로연맹 측에서 상황이 혼잡스러워 기자회견을 생략하기로 했답니다”라고 전했다. 이해가 안 됐다. 경기 후 기자회견을 ‘의무’라고 정해놓은 연맹이 스스로 약속을 어긴 셈이다. 각 팀은 이 ‘의무’를 저버릴 경우 50만 원 이상 제재금을 받는다. 재차 요청했다. 금방 이우형 감독이 나타났다.


시즌 초반 K리그 챌린지 한 경기가 머릿속을 스쳤다. 그때도 심판 판정으로 경기가 과열됐다. 경기 종료 후 피해를 봤다고 생각한 감독이 직설적으로 판정에 불만을 쏟아냈다. 당시 경기장을 찾은 기자는 두세 명에 불과했다. 기자회견이 끝난 후 프로연맹 직원이 “판정 내용 쓰실 건가요?”라고 물었다. 연맹에 ‘보고’까지 해야 하나. 어이가 없었다. 아무도 대답하지 않자 “없던 일로 하겠습니다”라며 기자회견장을 떠났다. 


K리그 챌린지는 보는 눈이 적다. 같은 논란이 일어났을 때 K리그 클래식보다 파장이 크지 않은 게 사실이다. 얼마 안되는 소통 창구 중 하나가 기자회견이다. 그런데 프로연맹은 무엇이 저어되는지 그마저 하지 않으려 했다. 이래저래 챌린지는 홀대받고 있다.





판정내용 쓰실 건가요? ㅋㅋㅋ


이거 초반이면 어떤경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