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소격동과 녹화사업.gisa

by geo철 posted Oct 06, 20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http://media.daum.net/entertain/culture/newsview?newsid=20141006123504706


두 사람이 함께 계단에 쪼그려 앉아 라디오를 듣는 장면을 주목해야 한다. 음악에 묻혀 잘 들리지는 않지만 분명 뉴스 앵커는 '녹화사업'에 대해 전하고 있다. 소녀가 건넨 종이학은 야간 등화관제 훈련에 대한 안내장과 연관된다. 그리고 '불빛이 모두 사라지는 밤에 만나'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다.


서태지 측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정치적 의도는 없다"고 밝혔다. "시대적 배경을 고려하다 보니 '그 때 그 시절' 뉴스가 들어갔을 뿐 특별한 의미는 없다"는 게 서태지 측의 설명이다.


서태지는 "듣는 이의 해석에 맡기겠다"는 입장이다. 그럴수록 많은 이는 '어느 날 갑자기 그 많던 냇물이 말라갔죠. 내 어린 마음도 그 시냇물처럼 그렇게 말랐겠죠/ 소소한 하루가 넉넉했던 날 그러던 어느 날 세상이 뒤집혔죠/ 다들 꼭 잡아요 잠깐 사이에 사라지죠'라는 가사를 곱씹게 된다.


-------------------------


그냥 옛날 얘기 하다보니 뭐 옛날 뉴스가 잠시 들어갔을 뿐 판단은 자유임 이라고 하지만

결국은 서태지가... 또?!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