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승 끊은 김학범 감독, “1승하기 정말 힘들다”

by 캐스트짘 posted Oct 0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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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 감독은 “1승하기 정말 힘들다. 승리를 위해 열심히 뛴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인사하고 싶다. 마지막에 불미스러운 일이 조금 있었는데 내가 잘못 가르친 죄다. 반성하고 있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서 골을 터뜨린 김동섭에 대한 평가를 부탁하자 김 감독은 “선수 하나 죽이는 건 쉬워도 살리는 건 어렵다. 경기를 못 뛰는 것에 자극받은 모습이 보여 오늘 투입했다. 경기를 안뛰고도 나에게 혼이 많이 났느데 (내 지시를) 본인이 잘 받아들여줘서 좋다. 오늘 같은 움직임을 계속 보이면 스트라이커로 손색이 없다. 앞으로도 잘 하리라고 믿는다”라고 칭찬했다.

김 감독은 종료 휘슬이 울린 후 김태환이 상대 선수와 신경전을 벌이다 경고를 받은 것에 대해서는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 김 감독은 “그 경고로 김태환은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없다. 경기가 끝나고 나서는 말이 필요 없다. 경기 중이 아니고 경기 끝나고 나서 경고를 받은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잘못된 것이다. 상대 선수와 트러블이 있었는데 승자의 여유를 가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http://m.sports.naver.com/soccer/news/read.nhn?oid=343&aid=0000042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