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호 승선' 홍철,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됐으면 좋겠다"

by 캐스트짘 posted Sep 2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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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철의 발탁은 예견된 수순이었다는 평이다. 홍철은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왼쪽 풀백 선수들 중 가장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홍철은 21경기에 출전하며 수원 부동의 왼쪽 풀백으로 활약 중이다. 수비력은 물론 공격력까지 갖췄기에, 대표팀에서 활용도가 높은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다.

대표팀 발탁 소감에 대해 홍철은, “꿈만 같다. 대표팀 발탁은 2011년 이후 4년만이다” 며 “외국인 감독님이 오시면 수원이라는 좋은 구단에서 뛰고 있기 때문에 언젠간 한번쯤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 기회가 이렇게 빨리 올 줄은 몰랐다. 내가 잘해서 뽑혔다고 생각은 안한다. 팀 성적이 좋고, 팀 동료들이 많이 도와줘서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팀 동료들에게 고마운 마음 뿐이다. 이번 발탁이 내 인생의 터닝포인드가 됐으면 좋겠다”고 담담히 대표팀 발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홍철은, “이번에 뽑힐 것이라고는 전혀 상상을 못했다. 아침 먹고 자고 있었는데, 핸드폰의 진동이 너무 많이 울려서 깨고 나서야 소식을 알았다”며 “왼발잡이라 감독님이 좋게 봐주신 것도 있겠지만 신태용 코치님이 계서서 나를 추천해주시지 않나 생각한다. 코치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4년 만에 발탁인 만큼 홍철에겐 감회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홍철은 팀에 희생한다는 마음으로 겸손 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홍철은, “나는 지금 또 다른 축구를 배우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공격적인 풀백이었는데, 지금은 수비에 치중해서 경기를 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실점률도 많이 줄어들었고, 팀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팀을 위해 희생하며 경기를 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는 것 같다”며 “대표팀 합류이전까지 두 경기가 남아있다. 우리 팀으로서는 굉장히 중요한 경기다. 두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얻고 대표팀에 가고 싶다. 대표팀에서도 소속팀에서 했던 것처럼 희생한다는 생각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포지션에서 경쟁을 펼쳐야할 김진수와 박주호와의 경쟁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축구선수라면 경쟁을 항상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팀에서도 같은 포지션에 (최)재수형도 있고, (양)상민이형도 있다. 경쟁을 하면서 내가 더 강해지는 것 같다. 대표팀에서는 주호형과 진수랑 경쟁을 해야 하는데, 각자의 장점이 있기 때문에 서로 배우면서 더 강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기회를 잡는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끝으로 서정원 감독에 대해서도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대표팀에 발탁될 수 있었던 데에는 서정원 감독님의 존재가 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감독님이 나를 항상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기 때문에 대표팀에 승선했다고 생각한다. 작년에 성남에서 왔을 때부터 감독님이 포지션 변화를 주시면서까지 믿어주시고, 기회를 많이 주셨다. 감독님께 조금 더 보탬이 되어야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것 같아 죄송한 마음도 있다. 대표팀에 발탁 된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http://m.sports.naver.com/soccer/news/read.nhn?oid=252&aid=0000000365

그래서 페북엨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