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에이스 황순민, “대전 잡았으니 무서울 것 없어”

by 캐스트짘 posted Sep 2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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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민은 “지금 7경기 남았는데, 졌으면 4강에 못 갈 것 같은 분위기였다. 주장인 안상현 형도 없어서 기존 선수들이 그 몫을 해야 한다는 마음이 강했다”며 “조나탄이 헤딩이 좋기 때문에 연습 때 이런 상황을 많이 만들었다. (크로스를 올릴 때) 조나탄이 해줄 거라 생각했다”라고 동료들에 대한 믿음을 승리 비결로 꼽았다.

그는 올 시즌 대구의 실질적인 에이스나 다름이 없다. 지난해 공격의 주축이었던 황일수(제주), 레안드리뉴, 송창호(이상 전남)가 빠져나가면서 큰 전력 공백을 맞으며 올 시즌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6골 1도움을 기록했던 황순민에게 기대가 가는 것은 당연했다. 그러나 상대 팀들의 강한 견제와 올 시즌 새로 부임한 최덕주 감독의 색깔을 맞추는 과도기 과정에서 제 몫을 해주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대전전에서 승리와 공격포인트는 남은 7경기에서 황순민에게도 엄청난 자신감을 가져다 줄 것으로 보인다. 황순민도 “이제 대전을 잡았으니 무서울 것이 없는 같다. 남은 경기에서 잘 헤쳐 나간다면 좋은 결과가 올 것이다”라며 “기존 주축 선수들이 나가니 어깨가 무거웠던 것은 사실이다. 후배들이 받혀주고, 맏형들이 앞에서 이끌어주니 부담이 줄어든 것 같다”라고 남은 일정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http://m.sports.naver.com/soccer/news/read.nhn?oid=139&aid=0002026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