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이런 기사가 나오기도 하는구만.

by roadcat posted Sep 1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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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남의 나라 얘기? 한국은 괜찮고?



◇한국 사회의 외국인·인종 차별=“짱1개(자장면)나 시켜 먹자.” 서울의 한 사립대에 다니는 김모(21)씨는 지난 6월 교내에서 친구들과 음식 배달을 주문하려다 중국인 유학생의 항의를 받았다. ‘짱1개’란 표현이 중국인을 비하한다는 이유였다. 그는 10일 “‘쪽1바리’(일본인을 비하하는 속어) ‘김치녀’(한국 여자를 비하하는 속어) 같은 표현이 인터넷에서 흔히 사용되기에 ‘짱1개’란 말도 흔한 농담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런 차별적 언어는 인터넷을 타고 젊은층에 자연스럽게 스며든다. 지난 1월 튀김옷 색깔이 검은 ‘흑형(남자 흑인을 부르는 은어) 치킨’을 두고 벌어진 논란도 마찬가지다. 이 메뉴를 본 미국인이 트위터에 인종차별적이란 글을 남기면서 인터넷에서 논쟁이 붙었다. ‘흑형’이 흑인을 친근하게 대하는 표현이란 주장에 한 네티즌은 “흑형 치킨을 뉴욕 뒷골목에서 팔 때 어떤 사태가 벌어질지 생각해보면 인종차별인지 아닌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최근의 에볼라 바이러스 논란은 인종차별 문제에 둔감한 한국 사회의 민낯을 드러냈다. 성균관대 행정학과에 재학 중인 프랭크(23·콩고민주공화국)씨는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해 아프리카인은 출입을 금한다’는 어느 식당의 안내문 사진을 친구가 보내줘서 보고 충격을 받았다”며 “한국에 있는 아프리카 사람은 모두 격리 대상 취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프리카는 53개 나라로 이뤄진 거대한 대륙이다. 한국인도 아프리카에 한번 가보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라고 호소했다.



http://news.nate.com/view/20140911n02114



구구절절히 공감하는 내용임 ㅇㅇ

은연중에 나도 모르게 하는 차별이 많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