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먹을수록 명절이 명절이란 느낌이 없다

by 리내뽕 posted Sep 0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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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까지는 그래서 사촌동생들 만나서 밤새도록 노닥거리는 재미가 있었는데 하나둘씩 대학가고 사회 생활 시작하고 또 결혼도 하고.
명절이라도 이런저런 이유로 사촌들은 얼굴 보기도 힘들고 ㅇㅇ

제사를 우리집으로 가져오고 또 어르신들도 이제는 나이가 있으셔서 쉽게 찾아올 상황도 아니니.

조용한 명절이 어색하다.

나중에는 나랑 내 동생이 제사 모셔야하는데 아부지 세대랑은 달리 지금 2-30대들은 형제남매가 적다보니 명절이라도 모이는 사람은 별로 없을거고.

뭔가 묘하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