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중딩] 오늘 장사하다가 중딩에게 부들부들 한 썰.

by 떡수르 posted Aug 2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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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장사를 하다보면 별일이 다 있는거겠지만..

진짜 요즘 학생들 너무 예의 없는거 같다.



오늘은 유난히도 매장내 손님이 없는 날이여서 에어컨을 안틀고 있었다.

근데 왠 여학생 3명이 들어오더라고.

그래서 선풍기를 틀어줬지.

그리고 주문을 받았는데 혼자서 먹으라고 만든 세트메뉴를 셋이서 시키더라고.

거기까진 좋다 이거야. 근데 세트메뉴에는 앞접시가 따로 제공이 안되요. 일단 가격도 저렴하게 했고 인건비를 줄이는 차원에

서 만든 메뉴기 때문에.


주문된 음식을 제공을 하고 정리를 하고 있는데 와서 앞접시를 달라고 하길래,

원래 세트메뉴에는 제공이 안된다고 하니. 바득바득 우겨서 받아가더라.

거기까지도 이해가 가능했어. 뭐 여학생이니까 깔끔하게 먹고 싶을수도 있으니.



그런데 다른 테이블을 정리를 하다보니 서늘 한거야.

그래서 보니 에어컨을 지들 맘대로 키고 온도를 확 낮춰났더라고.

내가 에어컨 조작하지 말라고 써서 에어컨 전원부에 붙여놨거든.


그래서 어머니가 키셨나 여쭤보니 안키셨다네? 그래서 애들한테 물어보니


그애들曰 : 아마 그랬을껄요? 그런거 같은데요? 

이 지랄을 하면서 ㅋㅋㅋㅋㅋㅋㅋ 하고 웃고 있는거야.


아...ㅅㅂ.. 진짜 뭣같아서.. 계산할때 돈던지고 이런것들도 참겠는데 

실실 쪼개니까 괜스레 빡치더라. 진짜 요즘 학생들 기본예의 모르는 사람이 많은거 같아.


개발공러 학생들은 안그랬으면 좋겠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