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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데 너무 스트레스받네요(징징글)

by 현이 posted Jul 2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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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학재단에서 뽑는 국가근로장학생으로 선발되어서 지난달 30일부터 시청에서 일하고있는데 제 담당관이 저만 너무 갈구니 짜증나네요 ㅜㅜㅜ

첫날부터 교회다니냐물어보더니 안다닌다고하니깐  교회다니는게 좋다면서 기승전하나님이라고 말하면서 교회다니는게 좋다는식으로 설교했으면서 나는 전도같은거 안한다는 말이나 하고

그리고 제가 배정받아서 일하는곳에서 서류정리하고 위치기록하고 명단에 있는 서류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고 이런것을 하는데 저보다 1주일 늦게 들어온 누나랑 같이하는데 저랑 그 누나랑 같이 서류위치정리하는작업을 해서 못찾은 서류가 몇개 나왔는데 그 누나한테는 화도 안내는데 저한테만 화내네요
"이것도 못 찾냐?, 들어온지 얼마나됬는데 아직도 제대로 하는게 없네, 아이씨 믿을수가 있어야지 원, 일을 참 못하네" 이러면서 스트레스주네요. 가끔씩 혼잣말로 욕도 하는데 저 들으라는 식으로 하고요.

근데 저랑 같이 일하는 누나도 저보고 서류같은거 빨리 잘찾는데 왜 너만 갈구는지 모르겠다고 하고....오죽하면 그 누나가 그 담당관 남녀차별 심하다면서 저보고 불쌍하다면서 서류찾다가 못찾은거있으면 내가 그 담당관한테 못 찾았다고 말할테니 넌 말하지말라고 할정도이니;;

 정작 자신은 아침부터 드라마보고, 목사가 연설하는 영상보고, 스포츠보고 최근에는 일하는시간에 올스타전이나 보고 있고 그런데 저한테는 쉬지말라고 타박하고 ㅡㅡ

그리고 자신은 일해야되는 시간에 위에서 썼듯이 스포츠나 드라마 보면서 노는데 제가 근무시간에 조금이라도 자리에 앉아있으면 일 안하냐고 하고..
그러면서 정작 일하고 있으면 쉬엄쉬엄하라하고(이 말도 첫주에만 하고 요즘들어선 쉬라는말도 안하네여 ㅎㅎ)

돈도 시청이 아닌 국가에서 주는건데 "같이 일하는 누나는 시급 6000원정도인데 너는 뭐 하는것도 없는데 시간당 만원가까이 받는다" 면서 갈구고

또 쓰다보니 생각났는데 예전에 저보고 서류리스트가 있는 종이를 주면서 리스트에 있는 서류찾으면서 리스트에 위치도 적고 서류에 '인'자 써놓으라고 지시해서 전 지시한대로 했는데 갑자기 들어와서 제가 일하는거보더니 "내가 언제 '인'자 쓰라고 했냐면서?" 화내면서 욕하면서 "이제부터 '인'자 쓰지말고 위치만 적어라." 이렇게 말하고..

그 누나한테도 수백장이나 되는 종이 프린트하라고 시켜놓고서 3시간동안 설교하면서 그 누나 일 못하게 하더니 갑자기 아이고 오늘 이것뽑고 퇴근할꺼냐고 갈구고.....그리고 저랑 같이 일하는 누나는 시청에서 뽑은건데 저는 국가에서 선발해서 시청으로 배정되어서 시급 차이가 좀..ㅋ

그 누나한테는 막 말거는데 저한테는 말도 거의안걸고 좀만 실수하면 화내고
진짜 내가 뭔 외모부터 보기싫을정도로 이상있는사람도 아니고 단지 살만 약간 쪘을뿐이지... 그렇다고 보기흉할정도로 찐 것도 아닌데 그것가지고 넌 살을 빼야한다면서 스트레스 엄청 주고.... 다른 친구들이랑 잘만 지내고 학교도 평범한 대학생처럼 살고 전에 알바했던곳 중에서는 저보고 일 잘한다고 알바팀장까지 시켰는데..

우울증때문에 정신병원 다니면서 많이 호전되었는데 이 사람때문에 요즘 다시 심해지네요...

정말 요즘 시청가서 일하는게 짜증나는데 다음 주말까지 계속 이상태 유지되면 학교 장학복지팀에 전화해서 담당관 고발하고 감사원같은데도 이사람 근무시간에 드라마 보는거 찍어서 신고할려고하는데 어떤가요?

아 그사람 좋은거라면 딱 하나있네요 5시30분쯤 되면 쉬게해주네요. 그 전까지 정신적으로 갈궈서 문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