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 '보강' 미드필더 '초토화' 울산 현대… 반전 가능할까

by 캐스트짘 posted Jul 18, 20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울산은 공격진을 대거 보강했다. 몬테네그로 국가대표 공격수 출신 필립 카살리카(26·K리그 등록명 카사)를 영입했고, 부산 아이파크와의 2대1 트레이드를 통해 186㎝의 장신 공격수 양동현을 품었다. 김신욱도 최근 부상에서 복귀, 지난 16일 전북과의 FA컵에 출전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문제는 공격진이 아니라 ‘중원’이다.

무너진 미드필더진은 여전히 울산의 목을 죄어오고 있다. 특히 중앙에서 좌우, 전방으로 공을 뿌려주는 ‘게임메이커’의 부재는 치명적이다. 현재 가용 자원은 김선민, 김성환, 백지훈이다. 김선민은 경험이 부족하고, 백지훈은 경기력과 몸 상태 모두 100%가 아니다. 김성환은 강한 힘을 바탕으로 상대 중원 압박에는 효과적이지만, 패스 성공률은 떨어진다. 여기에 마스다 치카시를 시즌 초반 일본으로 임대 보냈고, 김용태 역시 이번 트레이드로 부산으로 떠났다. 가용 미드필더를 측면까지 늘린다고 해도 고창현, 김민균, 안진점, 서용덕이 전부다.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주는 ‘게임 메이커’의 부재는 결국 김신욱이 버티고 있는 공격진의 파워를 반감시킬 수밖에 없다.

http://m.sports.naver.com/soccer/news/read.nhn?oid=396&aid=0000222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