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꽤 읽어볼만한 글이 있어서 링크를 해봄.
http://sports.media.daum.net/soccer/news/a_match/breaking/view.html?newsid=20130207172719548
변듣보한테 좌빨언론으로 찍힌 미디어오늘인데 (사실 얘넨 미디어 비평쪽이 더 강한듯)
이번에 국대 결과 가지고도 언론 성향 안 따지고 모두까기 시전.
하긴, 스포츠경향 같은 듣보 수준에서 나올법한 타이틀은 사실 미디어 이념적 성향을 떠나 손을 부러뜨리고 싶을 지경이니까.
한가지 주목할 점은, "기성용 구자철이 자꾸 쳐 올라가서 신형민의 수비부담이 커졌고 이게 수비불안으로 이어졌다"는 내용은
여기 외엔 거의 못 본 것 같은데, 어떻게들 생각하실라나...
(사실 이 링크를 던진 것도 이것때문이고)
덧. 다음에다 칼럼 쓰는 베일의 모 기자, 진짜 맛이 가긴 많이 간 모양새다.
야인 허승표의 용기있는 결단 드립칠때부터 예상은 했지만.
우린 언제부턴가 조직력을 잊었다니. 애초에 조직력 따위 10년 전 조직력은 사기 조직력이라는 거 아직도 이해 못하나?
차라리 김세훈이 낫지. 논조라도 명확하고 근거라도 적절히 대니까.
(개인적으론 김세훈은 세부 사항에 대한 호불호가 명확한 편이나, 풀어가는 방법과 논리는 좋다고 생각함)
서유빠인 IT계 기자 후배(학교 갤)가 페이스북에 스포츠 기자 욕을 그렇게 한 게 문득 생각났다.
덧 2. 정말 댓글은 안 보는게 낫겠다.
한국 개티즌들은 수비 탓만 할줄알고 개리거들이 경기 다 말아먹은 줄 안다.
물론 일반인들하고 대화해도 똑같은 소리나 들어야되고.
그래놓고 자기들은 한국축구를 졸라 사랑하신단다.
정작 축덕 소리나 듣는 우리는 한국축구 사랑 안하는데, 이상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