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개 편 안산, 챌린지 판도 흔드나?

by 캐스트짘 posted Jul 0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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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팀들이 안산을 두려워하는 것은 강력한 공격력이다. 기존의 정조국과 고경민은 물론 올 시즌 새로 합류한 박희도, 서동현, 조재철, 이용래 등 클래식(1부리그) 무대에서 맹활약했던 선수들이 즐비하다. 최근 컨디션도 좋아지고 있어 안산 화력은 어느 때 보다 거세지고 있다. 또한 안산이 7월에 치를 6경기 중 5경기가 홈에서 하는 것도 긍정적이다.

하지만 아킬레스 건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중앙 수비수들이 부상으로 대거 빠져 오범석과 양상민이 번갈아 가며 중앙 수비수를 설 정도로 심각하다. 또한 4월 16일에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건으로 안산 단원고의 많은 학생들이 희생되면서 4, 5월 홈 경기를 7월로 미뤄놨기에 빡빡한 일정을 치러야 한다. 덥고 습한 날씨에서 빡빡한 일정은 선수들의 체력을 급격하게 떨어 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9월에 많은 선수들이 전역을 앞두고 있는 것도 고민이다.

대전의 단독 1위와 치열한 2위권 싸움으로 굳혀질 듯한 했던 챌린지는 안산의 부활에 새로운 대결 구도가 형성될 듯 하다. 특히 7, 8월은 챌린지 팀들의 클래식 승격과 4강 플레이오프 진입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시기이기에 더욱 주목된다. 안산이 제 모습을 7, 8월에 유지해 더욱 박진감 넘치는 챌린지를 만들 수 있을 지 주목된다.

http://m.sports.naver.com/soccer/news/read.nhn?oid=413&aid=0000009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