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중국 축구

by 흥실흥실 posted Feb 06, 201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http://sports.media.daum.net/soccer/news/k_league/breaking/view.html?newsid=20130205051904849


국가대표팀도 전지훈련을 했다. 그 중에는 중국 A대표팀과 U-22 대표팀도 있었다. 그리고 중국 대표팀의 연습경기를 지켜본 K리그 전임심판들은 착잡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현지에 함께 머물고 있는 연맹 관계자는 "심판들이 걱정된다고 하네요"라고 전했다. 중국 A대표팀과 U-22 대표팀의 수준이 너무 낮았기 때문이다. 한 심판은 "U-22 대표팀은 우리나라 고려대, 연세대보다 수준이 낮다"는 혹평도 했다.

2010년 2월 중국은 일본 도쿄에서 열린 동아시아연맹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을 3-0으로 이겼다. 1978년 12월 한국의 1-0 승리 이후 22년간 지속됐던 공한증이 깨지는 순간이었다. 지난해 3월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는 광저우 헝다가 2011년 K리그 챔피언이자 AFC 챔피언스리그 준우승팀이었던 전북 현대를 5-1로 대파했다. 그것도 전북의 홈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일련의 사건들은 중국 축구의 급성장을 보이는 듯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다. 중국 축구는 여전히 발전이 없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3차예선에서 A조 3위에 머물며 최종예선 진출에 실패했다. 미래라 할 수 있는 U-19 대표팀은 지난해 열린 U-19 챔피언십에서 3전 3패, B조 최하위로 8강 진출이 좌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