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 없는 첫 실점이 참사를 불러온 듯...

by 不死安養 posted Jun 2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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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가 전방 압박이 상당히 좋고 수비적이고 롱볼로 역습 위주로 나오는 건 모두가 아는 거 자나?



안양도 거기에 대비했고 초반까지는 그래도 나쁘지 않은 분위기로 갔다고 생각한다.


압박에 잘 견뎌내고 벗겨내서 찬스 만들으려는 시도도 있었고...



근데 골리 실수로 첫 실점을 어이없게 내주고 난 뒤에 선수들이 많이 무너진 듯...


원래 전략은 어떻게든 선제골을 빨리 뽑고... 전방으로 압박해서 수비 빈틈이 생기는 충주 상대로


빈 공간을 노려서 다득점을 노렸어야 했었는데...


어이없게 실점을 한데다 그 뒤에도 충주가 전방압박을 심하게 하고 공격적으로 나오니 선수들이 많이 당황한듯...



그리고 보통 이기는 팀들이 루즈볼을 많이 잡는 경향을 보이는데,


오늘 루즈볼은 여지없이 충주쪽으로 가더라.



압박 들어오고 공 뺐는 순간 지체없이 전방으로 롱볼 주거나 대각 패스로 오픈해주는 모습도 인상적이였어.


어쩌면 빠른 역습에 약한 안양의 약점을 잘 파악했달까???



안양과의 악연이 있는 정성민은 폼도 많이 떨어지고 잘 막았다만...


의외의 선수들이 터트려줘서 무너졌네...ㅠㅠ




첫번째, 두번째 실점 모두 충분히 막을 수 있던... 아니 애초에 위기를 자초하지 말았어야할 실점이라 더욱 아쉽고.



세번째 실점은 이제 막 들어간 선수가 슛팅하는데 아무도 커버링을 안해준게 좌낸 아쉬움ㅠㅠ






한경기 덜치른걸 위안삼고... 다음 경기엔 제발 꼭 이겨라ㅠㅠ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