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IP] 비시즌 더 분주한 J리그, 서글픈 우리의 현실
엑스포츠뉴스 | 입력 2013.02.05 08:01
야마가타는 한국으로 치면 읍면동 단위로 구분해 소속 선수들의 사인회 등을 무료로 진행하는 행사를 1년 내내 실시했다. 지역 축제에도 별도의 부스를 운영해 야마가타 지역에서 몬테디오라는 팀을 빼놓고 생각할 수 없는 분위기를 형성했다. 이밖에 서포터와 일반 팬 구분이 없어 "야마가타에 거주하는 사람은 모두가 몬테디오 팬"이라는 인식을 심는데 성공했다. 야마가타는 올시즌 J2 소속이지만 J1 클럽 못지않은 수익 분배금으로 확실한 댓가를 얻어냈다.
팀이 2부리그에 있더라도 '지역주민=팬'이라는 공식을 만든 것이 가장 큰 소득이었다. 야마가타의 지역 밀착, 팬 관리에 자극을 받은 다른 팀들도 최소 3,4개의 비시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2013시즌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물론, 어디가지나 '돈'의 문제겠지만..
그 흔한 응원구호조차 '내 팀'의 응원구호다. '우리 지역 팀'의 응원구호다 라는 인식이
박히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이라는 생각이 든다..
"야마가타에 거주하는 사람은 모두가 몬테디오 팬" 이라니...............
게다가 야마가타..라는 지역이 강릉하고 매우 유사하다고 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