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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국내선수들에게는 애정이 없는 것 같아서 섭섭한가보군.
그건 아니고 사실 해외파들은 팀에 있는 감독들을 내가 신경 쓸 필요가 없잖아, 그러니까 맘놓고 칭찬하고 하는데 국내 선수들은 달라.
내가 관심을 가지고 칭찬을 한다고 해서 꼭 선수들한테 도움이 되는것이 아닌 경우도 많아.
그러다 보니 아무래도 아는체 하는 것을 조심하게 돼.
(기사 중)
당장 나부터 차붐이 손흥민이라든지 기성용이라든지 대놓고 해외파에 대한 극찬 및 조언과..
상대적으로 거의 국내선수들에 대한 코멘트가 없는 것에 대한 불만이 꽤 컸는데..
변명이라면 변명이고 해명이라면 해명이네..
나름 차붐 입장에선..
해외파는 선수입장만 고려하면 되니까.. 조언이라고 쉽게 이것저것 얘기하는데,
국내파는 소속팀 감독들 입장까지 고려해야되니까 선수들에 대해 이런저런 조언 해주기가 부담된다..
그런 내용이네...
근데 그런것치고는 전술이나 팀에서의 입지 그런얘길 떠나서 아예 칭찬이고 뭐고.. 코멘트를 안하잖아...
오늘경기보니 더욱 홍명보한테 화가 치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