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난 이 특집을 재미나게 보지 않았음 ㅇㅇ.
그 이유로
1. 난 그냥 게스트 출연보다는 무도 멤버들끼리 치고박는게 재미있고. (슈파 서브 올레 대북곤 솔샤르 출연 예외, 특급 영철은 좀 부담)
2. 한 10년 이상? 있어왔던 소개팅 예능 포맷이라서.
그동안 소개팅 컨셉으로 방영했던 예능이 상당히 많았는데..
'홍철아 장가가자'도 노홍철이 메인 출연자일뿐. 그동안 있어왔던 소개팅 예능 포맷 짜집기라서 신선하다거나 재미나다. 라는 인상을 못받았거덩 ㅇㅇ.
그리고 여성 상품화(외모, 스펙 등등) 논란이나 노홍철이 본인의 짝을 고르는 컨셉의 경우도 이전에 많이 있어왔자나.
SBS 짝의 경우도 꾸준하게 남성 출연자와 여성 출연자의 스펙 형평성 논란이 있어왔고(보통의 경우 남성 출연자가 고스펙).
케이블 소개팅 프로의 경우 대놓고 남성 출연자와 여성 출연자들이 스펙을 따지거나 의도적으로 연출해왔고.
심지어 무도에서는 09년도에 무도 멤버들을 상품화해서 여대생 게스트들이 무도 멤버를 선택하는 특집도 있었는데.
(물론 최종 결과는 일반인들 인터넷 투표까지 더했지만.)
'성의 상품화'라는 측면에서는 크게 다를거 없자나?
당시 품절남의 '자질'이라며 여러 몰카를 실행했었는데 평소 남자들에게 바라는 '언행'뿐만 아니라 '몸매'에 관한 부분도 있었고.
쨋건 뭐 ..
일반인들도 연애나 결혼 상대할때 스펙 따지는데. 연예인이라고 별 다른게 있나.
드라마에서나 나오는 신데렐라 찾기라도 해야하는감?
더군다나 노찌롱이는 그동안 고스펙 여성에 대한 관심이 높았고. 예전에 무도에서 외교관이랑 소개팅했다고 밝히기도
'현실적'으로 노찌롱이가 가진 '재산'에 초점을 맞추면 더더욱.. 부럽네. 나도 집에 업소용 냉장고를..
이번 사과건을 보면.
다른 연예인이나 프로는 몰라도 '무한도전'은 그래선 안된다. 그리고 그 출연진들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야한다. 자고로 '무도'만큼은 타 예능과 다르게 웃음을 놓치더라도 사회 비판, 풍자 등등 공익을 위해서 방송 연출을 해야하고. 그게 아니라면 '무리한 도전'시절의 원초적인 웃음을 달라 !
뭐 이런게 아닌가 싶음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