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등 행차요~
졸지에 호텔에서 꿀잠 잘듯 ㅋㅋㅋㅋ 난 애슐리 식사권이 더 좋건만......
내가 응모한건 서울 영보이즈(...)였는데, 반응만 보면 외래어에 독창성 없는 듣보잡 취급이네.
외래어 남발인건 사실 어쩔수 없는거 아닌가? 순한글이랍시고 공모한 것들 보니까
순한글이라면 툭하면 언급되는 것들 투성이에(한가람? 온새미로?), 차라리 연고지명이 낫지.
냉정히 말하면 순한글식 조어는 90년대 초에나 유행한거고 잘 쓰이지도 않잖아.
게다가 기업명을 써도 외래어인데, 해외 염두에 두는 팀이 굳이 왜?
뭐... 독창성은 내가 봐도 없긴 해. 사실 있는 팀명이니까.
그럼에도 낸건, 어차피 올림피크니 레알이니 하는 추가 명칭 붙여야 하는 상황이면 덜 흔한거라도 하란거였지.
경기장 밖에 연관성 없는데 올림피크는 왠말이고 왕실도 없는데 레알은 또 뭐냐고...
내가 응모할때만 해도 올림피크랑 이스트 원더러스가 도배 레벨로 넘치던데,
유나이티드 하라는 미친놈들은 언급할 가치도 없고-_-
이런 것보단 차라리 서울 시티가 훨 낫지. 잉국은 대성당 있는 도시에만 시티 명칭을 허용한다지만...
어차피 서울 영보이즈로 곧장 팀명 확정낼 것도 아닌데 선택지 하나 정도로는 의미가 있다고 봤거든.
기존에 쓰이던 명칭의 재활용이냐?라면 좀 궁색하지만 인테르나시오날이랑 인테르마냥
정체성 측면에서 맞아떨어진다면 쓸수도 있다고는 봐.
동서울, 강남, 잠실, 강동 등의 세부 연고지를 썼으면 좋았겠다고도 하지만,
북패도 서울 연고지를 홀라당 쓰는데 누구 좋으라고 범위를 줄여 쓰나?ㅋㅋㅋㅋㅋㅋ
에휴, 남이 될 팀에 너무 관심을 기울이나 싶긴 한데,
서울의 팀 창단을 원하다가 북패의 탄생을 보고 멘붕이 왔던 지난 10년 전을 돌이켜보면 이 정도는 괜찮것지.
그나마 정상적인 팀이 될 싹수가 보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