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정해(졌다고 알려)진 개막전 매치업은 이렇네요.
서울 - 포항
성남 - 수원
재미있게도, 인천의 홈 개막전은 2008 시즌부터 4시즌 간 패배가 없었습니다.
2008 시즌 vs. 전남 1-0 승. 라돈치치(30초인가에 넣었던 그 골이죠.)
2009 시즌 vs. 부산 1-0 승. 유병수(이 날 프리킥 하나 제대로 차서 월미도 호날두 됐죠. 그게 골은 아니었지만. 엠블럼 물어뜯기 세리머니)
2010 시즌 vs. 전남 1-0 승.
2011 시즌 vs. 제주 0-0 무. 경기 끝나고 배효성 선수와 김은중 선수가 수비축구 vs. 수비축구 아니다로 언쟁을 벌였던.
2008, 2011 시즌은 첫 경기 자체는 원정이었습니다. 2008 시즌에는 제주 원정에서 2-0 승, 2011 시즌에는 잘 알려진대로 상주 원정 0-2 패.
그리고 2012 시즌 홈 개막전에서 수원을 상대로 그것도 인천축구전용구장 개장 경기에서 라돈치치 선수에게 2골을 내주며 0-2 패.
물론 첫 경기 또한 제주 원정에서 1-3 패. 김태윤 선수의 골 같지도 않은 골로 영패를 면했죠.
한때 저는 인천의 홈 개막전 상대는 전남과 부산이 돌아가면서 되는 줄 알았습니다. 2010 시즌까지 그랬던 거 같네요.
아직 많은 가능성이 있습니다. 저 위에 확정된 매치업을 빼면 9개 팀이 남았으니까요.
근데 얼핏 보기로는 제주도 매치업이 잡힌 거 같았어요.
개인적으로는 첫 경기는 원정을 하더라도 홈 개막전은 서울이랑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만.
그렇게 되면 서울이 초반부터 거리 상 이득을 너무 본다고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이야기가 나올 수도 있겠네요.
예상해봅니다.
전남 부산 경남 강원.
네 팀 중에 한 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원정이든, 홈이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