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썸] 하 난 안될거야

by Goal로가는靑春 posted Apr 1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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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부터 우연찮게 연락이 닿아서 지금까지 연락하고 지내는 중학교 선배가 있음(나 2회, 그누나 1회 ㅡㅡ)
이 언니가 사귄지 반년, 떨어져있은지 두달좀 넘은 남친이 존재하심(필리핀으로 유학중)
맨날 새벽마다 나보고 죽겠다고 남친이 자기한테 관심없다고 난리난리 하소연하소연 징징징...
그러다가 그제 새벽에 남친한테 최후통첩 날렸다며 힘들다고 나 보고싶다고 또 징징
사실 뭐 나도 어느정도 마음 있는상태라 난 그전부터 주야장천 헤어지라고 얘기했고 ㅋㅋ

그래서 날백수 인생에 집에만 쳐박혀있으면 뭐하냐. 파컵 3R 대진추첨도 볼겸 오늘 동네(천호동)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잡음.
근데 공교롭게도 오늘은 서포터 운영진회의가 있는날. 시간도 누나 만나는 시간이랑 딱 겹치는 시간대다 ㅇㅇ...
사실 지금까지 연락하고 지내면서 보고싶다, 힘들다, 술사달라 3콤보를 나한테 날려온 적이 없기때문에 사실상 오늘 쇼부치는날이라고 나도 맘먹고있었는데...
















하... 난 지금 안양으로 가고 있다....
물론 약속은 카톡으로 화끈하게 깼다
더 큰 문제는 이런식으로(꼭 개축) 약속 깬게 내 기억으로만 따져도 세번째다 ㅋㅋㅋ 에이 시발 안생겨 ㅋㅋㅋㅋㅋㅋ
@카톡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