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 나아지고 있다.

아직도 작년에 비하면 형편없는 경기력이지만 분명 나아지고있다.
중원에서 짧은패스와 압박이 살아나고 있고 위협적인 골찬스가 나타나고 있어. 전반전 이석현 골대강타와 후반전 이보의 회심의 슛팅이 들어갔다면 완전히 평가가 달라졌을것같은 경기랄까?

특히 문상윤 이윤표 배승진 설기현이 좋았다.
문상윤은 오른쪽 날개를 맡았는데 제 자리를 찾은것마냥 휘젓고 다녔는데 이석현과 스위칭 플레이가 상당히 좋았어. 석현이 컨디션이 더 좋았다면 더 좋았을듯.
번뜩일때난 한교원의 그것을 보는듯했다.

이윤표 안재준 콤비는 폼이 올라오는게 눈에 보였다. 특히 스테보를 꽁꽁 묶은 이윤표가 참 든든했다.

배승진은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주기 힘들었지만 가장 필요한 공격 방향 전환을 해줬어. 김남일의 빈자리가 가장 큰것이 결국 경기장을 크게 못쓰는거였는데 이걸 어느정도 해소시켜주는 모습을 보였다. 아직 미흡하지만. 그리고 컷팅도 좋고 홀딩도 괜찮았어.

설기현은 뭐 말할필요있냐
원톱이 연계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제대로 보여줬지.
니콜 ㅅㅂㄹㅁ 배워라.
이보 넌 아오.......말을말자


승삼이를 못얻었지만 무실점으로 연패를 끊었다는 것과 선수들 폼이 올라오는듯한 느낌이 보여서 좋았다.
뭐 이제 한달지난건데 앞으로 이기면 되는겨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