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을 향해 겨누는 인천의 슈퍼서브 이효균

by 마르코스 posted Mar 1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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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_league&ctg=news&mod=read&office_id=413&article_id=0000008590&date=20140313&page=1

 

 


인천은 지난 상주전에서 자칫 승점 획득마저 실패할 수 있었다.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인천을 구해준 것은 이효균이었다. 그는 후반 42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골을 성공 시키면서 공격수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상주전 당시 이효균의 활약은 인천으로서 천군만마와 같다. 올 시즌 새로 영입한 공격수 니콜리치는 아직 적응이 필요한 단계다. 설기현은 무릎 종양 수술로 4월 또는 5월에 복귀할 예정이다. 최전방 공격진이 다소 취약한 상황에서 이효균은 김봉길 감독의 시름을 덜어놨다. 설기현의 복귀에도 상황에 따라 전술 변화를 가져갈 수 있는 카드로 쓸 수 있다.

이효균은 지난해 14경기에 출전해 3골을 1도움을 기록했다. 그 중 2골은 전북과 수원 등 강팀들을 상대로 뽑아냈고, 그의 골은 곧 승리로 연결되었다. 전북과의 2라운드에서 이효균의 활약에 대한 기대가 크다. 지난해 4월 30일 전북과의 홈 경기에서 쐐기골로 3-1 승리를 이끈 기분 좋은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김봉길 감독은 이효균에 대해 “동계훈련을 착실히 해주면 분명 좋아질 선수다. 그 동안 연습경기에서 골도 많이 넣었고, 이제는 욕심을 부리는 것 같다”고 기대를 했다. 이효균은 김봉길 감독의 믿음 속에 그 동안 선보이지 못한 자신의 기량을 조금씩 드러내고 있다.

2014년은 이효균에게 중요한 시기다. 미완의 대기가 아닌 인천의 확실한 믿을맨으로 거듭나려는 그의 의지는 강하다. 이번 전북전은 이효균에게 또 다른 시험 무대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