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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전총평

by 리내뽕 posted Mar 0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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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는 약한척했지만 속으론 사실 성남을 좀 얕잡아 봤음.
뚜껑까니깐 내가 너무 거만했어.
활동량 엄청나고 전방 압박 쩜 ㅇㅇ
한가지 아쉬운건 지나치게 측면만을 공략한거.
김동섭에게 볼이 안 가는 상황에서도 계속 측면 측면.

이제 경남이야기

성남의 압박에 공수 간격 미친 듯이 벌어지고 개판 5분 전이였다.
김영광임대해 주신 울산느님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살겠습니다.

이재안은 오늘 접신했는지 잡고 접고 잡고 접고 잡고 접고.
보산치도 잡고 접고 잡고 접고 잡고 접고.
그나마 나온 역습 찬스에서도 다 씹어먹음.

송수영은 발은 빠른데 패스나 슈팅 타이밍이 많이 부족하고 피지컬도 조금 더 다듬어야겠다. 당분간은 서브로 내보내는게 어떨까 싶음.

송호영 왜 데려왔을까?

더군다나 제로톱에 가까운 전술이었는디 압박에 눌려버리니 완전 우주수비만.

이창민은 부천을 어떻게든 구워 삶아서 데려와야 한다.
공수가담 완벽해. 킥력도 좋아서 패스줄기도 굵고 좋음. 패스미스 몇 개 있었지만 이건 프로 초짜 센스가 아니야.
다만 이게 인생경기일지 아니면 이어갈지는 본인의 몫(그리고 피부도 뽀얗고 존잘..)

이한샘은 뭐. 꾸준한살림꾼이니.


루크는 사실 수비적인 부분에서 좋은 점수를 주기 어렵지만 그래도 결승골 넣었으니 연맹mom 선정 기준에 따라 나도 mom을 줌

우주성은 생각보다 피지컬이 약하드라. 대학시절 피지컬 짱짱하다고들었는데 왜소해 보였음.
그리고 루크랑 수비호흡도 아직은 애매. 특히 간격 조절이 ㅇㅇ 수비스킬도 부족하고.

박주성은 살도 많이 빼고 수비적으로 괜춘했어. 다만 성남 측면에 눌려 공격 가담을 별로 못한게 아쉽.

조원희는 집에서 쉰게 드러나더라. 경기 감각이 없음. 왓더헬!!

김영광? 신이지 ㅇㅇ

후반 시작에 교체로 들어간 스토야노비치
후반에도 경남은 성남 압박에 눌려서 빌드업도 구리고 하다보니 외로웠음.
그래도 몸놀림이 생각보다 가볍고 헤딩도 괜찮게 따내더라. 송수영 패스 놓친건 아쉽지만 선수&관중 파이팅 끌어올리는 부분에선 좋은 점수 주고픔. 난 이런 승부욕 사랑해. (얘가 전상욱 미친 선방 나오고 N석 호응 유도했는데 바로 루크 골ㅋㅋㅋ)

김인한은 이재안이랑 같이 접신함.

이호석은 시간이 부족했지만 투지가 좋았어.

날씨가 해는 있는데 중간에 비도 오고 쌀쌀해서 선수들이 고생 좀 했을꺼. 잔디도 흙이 날리고. 이창민이랑 스토야노비치는 다리 쥐도 올라오고.

그래도 몇몇 선수들 몸상태나 플레이는 많이 아쉽 ㅇㅇ 앞으로 걱정이 크다.

이상 경남 선수평

요약본 : 이재안 김인한 보산치치 송호영 발암물질